[고객과의 대화 177] post-Corona 시대를 예고(?)한 영화들 ; 데몰리션맨, 슈퍼맨-맨 어브 스틸 그리고 인타임 … 작성일Date: 2020-07-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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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orona 시대를 예고(?)한 영화들 ; 데몰리션맨, 슈퍼맨-맨 어브 스틸 그리고 인타임 (2/2)
그럼 사람은 뭐지?
그 시대가 되면 사람 즉, 인간성이라는 단어는 존재하게 될까요?
사람의 역할과 감정마저 기술이나 기계가 좌우하게 된다면, 사람은 어떤 존재가 되는 걸까요?
기계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사람은 동물 같은 기계의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인타임]은 사람이 오로지 시간으로 평가받는 시대를 그렸습니다. 권력자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영생에 가까운 시간을 갖고 있지만, 가난한 사람은 하루 종일 일해도 겨우 하루의 시간을 더 사는 힘겨운 삶을 살아 갑니다.
비약이길 바라지만,
인간의 본성도 기술로 대체되는 날이 시나브로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COVID19로 인해 ‘불가피한 일시적인 것’이라며 장려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을 수도 있습니다.
Post-Corona 시대를 대비하자는 말이 요즘 중요한 화두입니다.
사방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입니다. 대부분의 주장은 경제 처방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경제니 국가경제니 하는 거대 담론에서 거론되지 않거나 무시당하는 세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2020년 신입생들입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신입사원 등 이들은 첫 순간부터 거리두기와 1인화를 장려 받은 층으로서 평생 그 문화적 인자를 갖고 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들은 머지않아 우리 다음 세계를 이어받을 세대입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상상하다 보면 늘 마지막 단계에서는 인간성 상실 문제와 부딪칩니다. 그러면 늘 또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집니다.
“인간성 상실 문제를 기술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참고 : 이 글에서 사용된 그림들은 모두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이미지로서, 해당 회사에서 지적재산권을 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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